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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눈 성형, 개개인 유형별 맞춤 수술 필요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4 17: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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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대부분의 사람은 양쪽 눈의 크기나 길이, 쌍꺼풀 모양 등이 조금씩 다른 짝눈을 가지고 있다. 눈 뜨는 힘이 좋아 눈이 커 보이고, 콧대 등의 얼굴선이 다른 이목구비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경우에는 짝눈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육안으로 보기에 양쪽 눈의 차이가 심하지 않거나 눈 뜨는 힘의 문제 등이 없다면 짝눈 수술의 필요성이 적다.

하지만 육안으로 봐도 양쪽 눈의 대칭이 맞지 않고, 답답한 눈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 교정을 고려하게 된다. 평소에는 그리 눈에 띄지 않다가 사진만 찍으면 유독 양쪽 눈의 차이가 커, 짝눈 교정을 고려하기도 한다.

짝눈이 발생하는 원인은 양쪽 눈의 크기 차이와 쌍꺼풀 유무, 쌍꺼풀 두께 차이, 눈 뜨는 힘의 차이 등을 꼽는다. 짝눈 성형을 고려하는 대부분의 경우 한쪽 눈만 수술해 마음에 드는 쪽으로 대칭을 맞추는 방법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짝눈 교정은 눈의 상태에 따라 한쪽 눈만 쌍꺼풀 수술을 하거나, 양쪽 눈을 함께 수술하는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에 수술 전 쌍꺼풀 라인에 큰 변화가 있는지, 일정하게 라인이 잡혔는지 등을 확인한 후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한쪽 눈만 쌍꺼풀 수술하는 짝눈 교정은 쌍꺼풀 라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큰 변화 없이 일정하게 잡혀 있는 경우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에도 눈 뜨는 힘이 약하다면 양쪽 눈을 함께 수술해야 한다. 힘이 약한 쪽만 수술할 경우 눈을 잘 뜨던 곳까지 눈을 잘 못 뜨게 될 수 있어, 양쪽 모두 눈매교정을 통해 눈 뜨는 힘을 맞춰줘야 한다.

양쪽 눈의 뜨는 힘이 좋지만 마음에 드는 쪽 눈의 쌍꺼풀 라인이 명확하게 잡혀 있지 않거나, 얕은 경우에도 양쪽 눈 모두 수술이 필요하다. 한쪽만 수술할 경우 양쪽 눈의 쌍꺼풀 느낌이 달라지므로, 양쪽 다 쌍꺼풀 라인을 다시 잡아야 한다.
 

▲ 김상헌 원장 (사진=아몬드성형외과 제공)

쌍꺼풀이 없는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 없이 짝눈을 교정할 수 있다. 쌍꺼풀 유무와 상관없이 한쪽 눈이 뜨는 힘이 약하면 눈매교정을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으며, 눈 아래쪽 또는 눈꼬리 위치가 다른 경우에는 트임성형으로 안구가 보이는 정도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짝눈을 교정할 수 있다.

아몬드성형외과 김상헌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짝눈 교정은 쌍꺼풀 유무와 두께 차이, 눈 뜨는 힘의 차이가 원인인 경우 가능하지만, 골격과 안구 돌출 정도 등에 의해 눈 위치와 눈 크기, 눈 길이 등이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교정이 어렵다”며 “이에 짝눈 성형을 고려한다면 먼저 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진단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짝눈 성형은 눈매와 눈 뜨는 힘, 쌍꺼풀 라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 케이스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적용해야 하므로,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눈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설계에 기반해 유형별 맞춤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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