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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교정, 절개 vs 비절개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5 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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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이에 눈꺼풀이 처져 있거나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한다면 인상이 희미해지거나, 졸리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눈꺼풀이 처진 이유가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진 안검하수라면 눈매교정을 통해 이를 개선해 볼 수 있다.

안검하수는 검은 눈동자를 기준으로 할 때, 검은 자 위에서 2mm 정도가 가려질 때 진단할 수 있다. 혼자 거울을 볼 때는 안검하수가 아니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눈썹이나 이마를 쓰지 않고 편하게 눈을 떴을 때 눈꺼풀이 검은 눈동자를 1/3 이상 가린 경우 안검하수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눈 뜨는 힘이 많이 약해 졸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며, 눈을 뜰 때 눈썹을 많이 들어 올리거나 눈을 치켜뜨면서 이마주름이 심해질 수 있다. 처진 눈꺼풀로 인해 시야도 방해받을 수 있어, 눈매교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눈 뜨는 힘이 약한 이들은 쌍꺼풀을 만들지 못해, 검은 눈동자는 비교적 잘 보이지만 쌍꺼풀이 자꾸 풀릴 수 있어 그 힘을 만들기 위해 눈매교정을 진행하기도 한다.

눈매교정은 눈 뜨는 근육의 힘을 교정해 졸리고 피곤해 보이는 눈매를 개선하게 되는데, 비절개와 절개 눈매교정으로 나눌 수 있다. 비절개 눈매교정은 눈 안쪽을 뒤집어서 안쪽에 있는 빨간 근육을 한 번 정도 접어주는 방법으로 눈 뜨는 근육을 조작해 안검하수를 교정한다. 눈 뜨는 힘이 많이 약하지 않고 검은 자가 어느 정도 보일 때 적용되며, 눈꺼풀 처짐이 심하지 않고 눈두덩이 지방량이 적을 때 적합하다.
 

▲ 김상헌 원장 (사진=아몬드성형외과 제공)

절개 눈매교정은 쌍꺼풀 라인을 따라서 절개 후 짧아진 근육을 당겨주고, 얇고 힘없는 근육은 같이 묶어줘 눈을 훨씬 잘 뜨게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눈꺼풀 절개를 통해 불필요한 지방과 처진 피부를 제거할 수 있으므로, 눈꺼풀 처짐 정도가 심하고 눈두덩이 지방량이 많은 경우 적용할 수 있다. 눈 뜨는 힘이 많이 약한 경우 적합하다. 특히나 쌍꺼풀 수술을 병행할 수 있어 흉터에 대한 걱정이 많은 이들도 진행할 수 있다.

아몬드성형외과 김상헌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눈매교정은 안검하수 정도와 눈꺼풀의 지방량, 눈꺼풀 처진 정도, 눈 뜨는 근육의 힘, 눈매 등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달라진다. 이에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의료진과 1:1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받고 본인에게 필요한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개선해야 하므로, 자연스러운 개선을 원한다면 눈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가진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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