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르네요! 벌써 눈밑지 한달이 되었다니요.
30살이 넘고 어느날 거울을 보니 눈밑에 약간 붉게 다크서클같은게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잘 자도 안없어지고, 남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되게 신경이 쓰였어요. 화장해도 피곤해보이고요. (지금 보니 눈밑고랑이라고 하는 데가 패여보였던 것 같아요)

병원을 까다롭게 고르는 편인데 재작년 자연유착 했던 아몬드로 고민없이 와야겠다 생각했어요.
그 이유는 일단 병원이 깔끔하고, 상담부터 사후 케어까지 전문적이고, 무엇보다 원장님 솜씨가 너무 좋아서였어요.
쌍수하고 바로 나서도 멍이나 이런 부분이 거의 없었고 아프고 욱신거리는 느낌도 적고, 심지어는 마취까지도 안아프게 도와주셨어요 ㅋㅋ
결과물은 말할 것도 없이 자연스럽고 정말 제 눈 같지만 예쁘게 변했구요!

그래서 바로 상담받고 수술받기로 했습니다.
수술 후에 눈밑 패임처럼 보이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멍이 올라오기도 한다고 하셨지만 그런 부분 전혀 없이 마무리됐어요.
피곤해보이는 눈밑이 20살때처럼 차올라서 아주 만족스럽고 아버지도 시켜드리고 싶어요...

사실 남들 알아보는 종류의 수술은 아닌데 개인적 만족은 최고입니다.
하고 나서 저는 바로 다음날부터 출근했구요 (이날은 전날 울고 잔것처럼 눈이 붓기는 했어요), 아픔은 정말 12시간만에 가셨고 일주일 정도 되니 제 살처럼 느껴져서 렌즈끼고 일상생활 하는데 문제 하나도 없었어요. 제가 상담때 유효기간? 여쪄봤는데 10년 넘게 유지되신다고 하셨는데 10년 뒤에 또 할거같아요..ㅋㅋㅋㅋ그때까지 아몬드 계속 있어주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