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쌍꺼풀 절개, 눈매교정, 눈 윗지방 재배치 수술 받았어요!

작성자Dudu
댓글 0건
작성일 25-02-26 15:58
겹쌍꺼풀이 있었지만 1개의 진한 라인으로 20대 후반까지 유지되었어요. 30대 들어서고 여러 개 라인이 동시에 잡히고 피곤할수록 눈을 뜨는 게 힘들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었고 몇 년 전 사진을 두고 비교해 봐도 눈 모양이나 인상이 좀 피곤하고 맹하게 바뀐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마침 회사 동료 분이 여기 병원에서 자연유착을 진행했었는데 회복 시간도 빨랐고 무엇보다 자연스럽고 예쁘게 하셨더라구요.
이런 이유들로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라인이 있으니 자연유착으로도 가볍게 가능할 거라는 생각으로 병원 상담을 다녔었는데, 병원마다 상담 내용이 좀 달라서 고민을 했었어요.
공통적으로는 겹쌍꺼풀도 문제지만 눈꺼풀 위쪽에 지방이 없어 꺼져 있는 아이홀이 문제라고 하시더라구요. 또 눈을 뜨는 힘이 부족해 이마와 눈썹 근육을 사용하고 있어 눈매 교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총 세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었고 내용을 간단히 적어볼게요.
- 첫 번째 병원: 부분절개와 지방이식을 추천하나, 부담스럽다면 얇은 라인으로 비절개 눈매교정과 자연유착이 가능함
- 두 번째 병원: 아이홀이 많이 꺼져있어 지방이식이 필요함, 부분절개와 지방이식(2회)
- 세 번째 병원(아몬드): 절개, 눈매교정, 눈 윗 지방 재배치
회복 시간이 빠른 걸 기대하고 수술을 마음먹었던 거라 절개나, 지방이식은 덜컥 겁이 났었습니다. 지인이 추천해 주었던 병원이어서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던 터라 부분절개나, 지방이식은 어떨지 여쭤봤었는데요.
위에서 작성했던 3개 병원에서 모두 공통적으로 말씀하셨던 이유로 제 경우에는 절개, 눈매교정, 눈 윗 지방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저는 쌍꺼풀보다는 겹주름이라고 하셨구요.
겹주름이 여러 개로 꽤 깊이 잡힌 눈이라 자연유착이나 부분 절개로 진행하더라도 풀리기 쉽고 개인적으로는 움직임이 많은 눈 부위에서 지방이식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절개로 겹주름의 유착을 모두 제거하고 눈 위로 말려들어간 지방을 끌어내려 꺼진 아이홀을 채우는 시술과 이마나 눈썹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눈을 뜰 수 있도록 눈매 교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긴 회복 기간과 붓기, 절개로 인한 흉터가 걱정되어 여쭤봤고 경험 상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제 경우에는 붓기가 크지 않고 흉터도 물론 생기겠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또 인상이 크게 바뀔까 걱정된다고 하니, 저는 크게 바뀌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꺼진 아이홀과 눈 뜨는 힘이 부족해 눈썹을 치켜뜨고 있어 피곤해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데, 분명 또렷하고 어려 보이는 인상이 될 거라구요.
크고 화려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라인을 원하시니 낮은 라인으로 진행하면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인상이 바뀔 거라고 하셨어요.
앞의 두 병원도 쌍꺼풀 수술로 유명하고 후기가 많은 병원이었어서 회복기간이 짧은 첫 번째 병원에서 비절개로 눈매교정과 자연유착을 받을까도 고민했었어요.
그렇지만 집에 돌아와 다시 겹주름이 생겨 재수술을 받거나 수술 결과가 크게 맘에 들지 않았다는 후기들과 겹주름에 대한 수술 정보들을 많이 찾아보고는 마지막 병원인 아몬드로 결정했어요.
연차를 사용할 수 없어서 목요일 퇴근 후 오후 6시 30분에 수술을 받고 금요일 재택, 주말 쉬고, 월요일 재택, 화요일 출근이라 수술이 무서운 것보다 붓기가 너무 걱정이 됐습니다.
수술은 직원 분들과 의료진 분들의 굉장한 체계적인 움직임으로... 사실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ㅎㅎ 수면마취를 해서 그런지 통증은 거의 없었고 어지러워서 조금 힘들었고.. 마취를 해서 눈 주변이 멍멍한데도 눈꺼풀이 너무나 가볍게 떠져서 신기했던 기억만 있습니다.
수술 당일, 1일 차는 지금 보니 좀 부어있다고 느껴지는데, 체감상 진행한 수술치 고는 붓기가 걱정했던 거에 비해 크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멍도 없었고 쓰던 안경을 착용하고 지내지 말하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한 분들도 있었구요.
수술 흉터는 1-2달 차까지도 검붉게 보이곤 했는데, 곧 6개월 차가 되어가는 지금은 붉은 잔흔이 보이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요. 수술 이후 원래 잘 붓지 않았던 눈꺼풀이 아침에 약간 부었다가 점심쯤 빠지는 거 빼고는 딱히 단점도 없구요.
완전히 부기가 빠지고 자리가 잡히는데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리기도 하고 흉터는 점차 옅어진다는 이야기도 사전에 들었기 때문에 1-2년 이후에도 큰 변화 없이 신경이 쓰인다면 흉터 치료를 알아볼 계획입니다.
수술 이후 가장 좋은 건 수술 직후부터 느꼈듯이 눈을 뜨는데 힘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쌍꺼풀이 한 개로만 고정이 되어서 신경이 쓰이지 않고 꺼진 아이홀까지 채워져 훨씬 또렷하고 어려 보이는 거 같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주변에서도 언제 하고 왔는지 모르게 예뻐져서 왔다고 해주시기도 하구요! 절개로 확실하게 한 거라 겹주름이 다시 생길 걱정도 사실 없구요.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족해요????
사진은 수술 전, 일주일후, 1달 차, 5개월 차, 5개월 차 눈 감은 사진입니다.
주변에서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었고 몇 년 전 사진을 두고 비교해 봐도 눈 모양이나 인상이 좀 피곤하고 맹하게 바뀐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마침 회사 동료 분이 여기 병원에서 자연유착을 진행했었는데 회복 시간도 빨랐고 무엇보다 자연스럽고 예쁘게 하셨더라구요.
이런 이유들로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라인이 있으니 자연유착으로도 가볍게 가능할 거라는 생각으로 병원 상담을 다녔었는데, 병원마다 상담 내용이 좀 달라서 고민을 했었어요.
공통적으로는 겹쌍꺼풀도 문제지만 눈꺼풀 위쪽에 지방이 없어 꺼져 있는 아이홀이 문제라고 하시더라구요. 또 눈을 뜨는 힘이 부족해 이마와 눈썹 근육을 사용하고 있어 눈매 교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총 세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었고 내용을 간단히 적어볼게요.
- 첫 번째 병원: 부분절개와 지방이식을 추천하나, 부담스럽다면 얇은 라인으로 비절개 눈매교정과 자연유착이 가능함
- 두 번째 병원: 아이홀이 많이 꺼져있어 지방이식이 필요함, 부분절개와 지방이식(2회)
- 세 번째 병원(아몬드): 절개, 눈매교정, 눈 윗 지방 재배치
회복 시간이 빠른 걸 기대하고 수술을 마음먹었던 거라 절개나, 지방이식은 덜컥 겁이 났었습니다. 지인이 추천해 주었던 병원이어서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던 터라 부분절개나, 지방이식은 어떨지 여쭤봤었는데요.
위에서 작성했던 3개 병원에서 모두 공통적으로 말씀하셨던 이유로 제 경우에는 절개, 눈매교정, 눈 윗 지방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저는 쌍꺼풀보다는 겹주름이라고 하셨구요.
겹주름이 여러 개로 꽤 깊이 잡힌 눈이라 자연유착이나 부분 절개로 진행하더라도 풀리기 쉽고 개인적으로는 움직임이 많은 눈 부위에서 지방이식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절개로 겹주름의 유착을 모두 제거하고 눈 위로 말려들어간 지방을 끌어내려 꺼진 아이홀을 채우는 시술과 이마나 눈썹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눈을 뜰 수 있도록 눈매 교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긴 회복 기간과 붓기, 절개로 인한 흉터가 걱정되어 여쭤봤고 경험 상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제 경우에는 붓기가 크지 않고 흉터도 물론 생기겠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또 인상이 크게 바뀔까 걱정된다고 하니, 저는 크게 바뀌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꺼진 아이홀과 눈 뜨는 힘이 부족해 눈썹을 치켜뜨고 있어 피곤해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데, 분명 또렷하고 어려 보이는 인상이 될 거라구요.
크고 화려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라인을 원하시니 낮은 라인으로 진행하면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인상이 바뀔 거라고 하셨어요.
앞의 두 병원도 쌍꺼풀 수술로 유명하고 후기가 많은 병원이었어서 회복기간이 짧은 첫 번째 병원에서 비절개로 눈매교정과 자연유착을 받을까도 고민했었어요.
그렇지만 집에 돌아와 다시 겹주름이 생겨 재수술을 받거나 수술 결과가 크게 맘에 들지 않았다는 후기들과 겹주름에 대한 수술 정보들을 많이 찾아보고는 마지막 병원인 아몬드로 결정했어요.
연차를 사용할 수 없어서 목요일 퇴근 후 오후 6시 30분에 수술을 받고 금요일 재택, 주말 쉬고, 월요일 재택, 화요일 출근이라 수술이 무서운 것보다 붓기가 너무 걱정이 됐습니다.
수술은 직원 분들과 의료진 분들의 굉장한 체계적인 움직임으로... 사실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ㅎㅎ 수면마취를 해서 그런지 통증은 거의 없었고 어지러워서 조금 힘들었고.. 마취를 해서 눈 주변이 멍멍한데도 눈꺼풀이 너무나 가볍게 떠져서 신기했던 기억만 있습니다.
수술 당일, 1일 차는 지금 보니 좀 부어있다고 느껴지는데, 체감상 진행한 수술치 고는 붓기가 걱정했던 거에 비해 크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멍도 없었고 쓰던 안경을 착용하고 지내지 말하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한 분들도 있었구요.
수술 흉터는 1-2달 차까지도 검붉게 보이곤 했는데, 곧 6개월 차가 되어가는 지금은 붉은 잔흔이 보이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요. 수술 이후 원래 잘 붓지 않았던 눈꺼풀이 아침에 약간 부었다가 점심쯤 빠지는 거 빼고는 딱히 단점도 없구요.
완전히 부기가 빠지고 자리가 잡히는데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리기도 하고 흉터는 점차 옅어진다는 이야기도 사전에 들었기 때문에 1-2년 이후에도 큰 변화 없이 신경이 쓰인다면 흉터 치료를 알아볼 계획입니다.
수술 이후 가장 좋은 건 수술 직후부터 느꼈듯이 눈을 뜨는데 힘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쌍꺼풀이 한 개로만 고정이 되어서 신경이 쓰이지 않고 꺼진 아이홀까지 채워져 훨씬 또렷하고 어려 보이는 거 같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주변에서도 언제 하고 왔는지 모르게 예뻐져서 왔다고 해주시기도 하구요! 절개로 확실하게 한 거라 겹주름이 다시 생길 걱정도 사실 없구요.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족해요????
사진은 수술 전, 일주일후, 1달 차, 5개월 차, 5개월 차 눈 감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