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200프로 만족입니다!

원래 얇은 쌍커풀이 있긴 했지만 성에 안차서
고등학생 때부터 10년동안 쌍커풀 테이프를 하고 다녔어요
쌍테를 붙이고 다니면서 수술을 바로 하지 않은건
1. 원하는 라인으로 수술이 되지 않을까봐
2. 회복 기간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까봐
3. 수면마취와 통증에 대한 두려움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요즘 쌍수는 수술도 아니고 시술 이라고 할 정도로 흔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병원을 가고싶지는 않았고,
그리고 특히 큰 욕심 없이
“쌍커풀테이프를 붙였을 때 눈 그대로”
수술이 되길 바랬는데, 워낙 꼬막눈이라 수술이 잘못되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까봐 엄두를 못 냈던 것 같아요

몇 년 동안은 개의치 않으며 지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테이프가 눈에 자극이 되는것이 신경쓰여서 병원알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몬드 성형외과가 붓기가 없기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되어 바로 예약 접수를 하였고, 주말 예약이 많이 차 있어서 두달 정도 기다린 후 박원장님께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이 워낙 친절하셔서 상담도 기분좋게 받을 수 있었고 라인을 잡아보고 수술 방법 등의 설명을 듣고나니 수술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수술 당일에는 수면마취가 처음이라 수술 전에 너무너무 긴장했는데, 그런 제 모습을 보시고 마취과 선생님들이 스몰토크도 해주시고 ㅋㅋ ㅠㅠ , 원장님께서도 너무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히 수술 받았어요
수술 시간은 정말 짧게 끝나서 긴장한게 오히려 머쓱할 정도..?
자연유착으로 수술해서 그런지 수면마취도 깊게 안해서 수술 끝났을때 어지럽거나 찝찝함이 없이 딱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수술 당일에도 크게 붓지는 않았고
가장 좋았던건 마취 풀리고 나서도 통증이 없었어요
수술 4,5일차 부터는 외부활동도 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이 자기가 본 사람 중에서 붓기가 젤 없는 것 같다는 소리도 듣고, 수술 일주일 차에도 수술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였어요

한 달 지난 지금, 원래 가지고 있던 쌍커풀처럼 자연스럽다고 칭찬 많이 받고 있습니다 ㅋㅋ
주변에 쌍커풀 수술 고민하는 지인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고 다닙니다 !